[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시골경찰'
31일 저녁 방송된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3회에서 최민용과 오대환이 각자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며 사건현장에서 대활약을 펼쳤다.
먼저 최민용은 교통 캠페인을 마치고 치안센터로 복귀하던 중 도로 한 복판에 죽은 채 쓰러진 노루 사채를 발견하게 된다. 그는 담담하게 차에서 내린 뒤 신현준에게 교통통제를 부탁하며 혹시 모를 2차 사고를 예방하는 침착함을 보여줬다. 또 최민용은 노루 사체를 들어 한쪽으로 치운 뒤 "사체를 묻어야 하지 않겠냐"는 신현준의 말에 그는 "전봇대에 넘버가 있다"고 답하며 사진 기록을 남기는 등 완벽한 로드킬 처리 센스를 발휘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민용의 활약은 계속됐다. 땡볕에 일하던 어르신이 경운기 운전이 힘들다고 신고를 하자 경운기 대리 운전까지 나서며 다재다능한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이런 그의 다재다능한 모습은 전동완 경사와 함께한 용담댐 야간 순찰에서 더욱 빛을 발했는데, 전동완 경사에게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는 배스는 잡으면 바로 폐기를 해야 한다"는 외래어종 처리 방법과 외국과 다른 국내 캠핑카 안전 기준을 비교하며 잡학사전(?)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에 선배 경찰인 전동완 경사는 최민용에게 "멘토와 함께 하는 거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오대환은 '당황 퍼레이드'로 최민용과는 다른 활약(?)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주승과 마을을 순찰하던 중 차가 방전됐다는 무전을 받은 그들은 현장으로 출동했는데 막상 현장에 도착하자 신고 접수됐던 '배터리가 방전된 차'가 일반 자동차가 아닌 시골 어르신들이 타고 다니는 노인 전동 스쿠터였다는 사실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 방전 된 노인 전동 스쿠터를 집까지 가져다 드리겠다며 할머니의 집 주소를 확인하던 중 자신의 집 주소를 '쓰리투집'이라 말하는 할머니의 언어를 알아듣지 못하고 또 한 번 당황하며 '쓰리투집'에 대한 엉뚱한 추측을 쏟아냈다.
결국 면사무소 직원의 도움으로 '쓰리투집'이 '슬레이트 지붕이 덮인 집'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오대환은 면사무소 트럭에 노인 전동 스쿠터를 들어 싣고, 할머니를 안심시키는 등 마지막까지 할머니를 위하는 모습으로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시골경찰' 3회 방송 말미에는 치안센터에 모인 출연자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져 관심을 모았다. 치안센터를 눈물바다로 만든 일은 무엇인지 8월 7일 저녁 8시 30분 4회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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