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잠수함 투수 박종훈이 4경기 연속 승리를 놓쳤다.
박종훈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7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5이닝을 잘 버텼으나, 0-2로 뒤진 6회말 1사 만루 위기에서 강판됐다. 최근 등판 중 제구가 가장 좋았지만, 패전 위기에 놓였다. 구원 등판한 문광은은 승계 주자 한 명에게만 홈을 내줬다.
박종훈은 1회 세 타자를 13개의 공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낮은 공을 던지며, 이정후를 1루수 땅볼, 고종욱을 루킹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채태인을 투수 땅볼로 막았다. 2회에는 마이클 초이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김민성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빗 맞은 타구가 행운의 안타로 연결됐다. 송성문의 투수 땅볼로 1사 2루. 장영성에게 우중간 적시 2루타, 박동원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2점을 잃었다. 이후 김지수를 3루수 땅볼로 막았다.
3회에는 안정을 찾는 듯 했다. 이정후를 1루수 땅볼로 가볍게 요리했다. 고종욱에게 좌전 안타, 2루 도루를 허용하며 다시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채태인을 2루수 뜬공, 초이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회 역시 1사 후 송성문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장영석을 유격수 땅볼, 박동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5회는 깔끔했다. 김지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고, 이정후를 유격수 땅볼, 고종욱을 3루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하지만 6회 선두타자 채태인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초이스의 3루수 땅볼로 주자만 바뀐 상황. 김민성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송성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순식간에 1사 만루의 위기. SK는 여기서 투수를 문광은으로 교체했다.
문광은은 대타 서건창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 때 3루 주자 초이스가 태그업으로 득점에 성공. 박종훈의 실점은 '3'으로 늘었다. 그러나 문광은은 추가 실점을 막았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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