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3연승의 휘바람을 불며 4위를 굳건히 지켰다.
LG는 1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김대현의 호투를 앞세워 2대0의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LG는 시즌 50승(43패1무) 고지에 오르며 5위 넥센 히어로즈와의 승차 0.5경기를 유지했다.
김대현은 6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의 위력적인 투구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최근 3연승 행진이다. 롯데 선발 송승준도 5이닝 9안타 2실점의 역투를 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3패째를 안았다. LG 역시 13안타를 치고도 2점 밖에 올리지 못했지만, 롯데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LG는 2회말 1사후 오지환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오지환은 송승준의 142㎞짜리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살짝 넘겼다. 시즌 8호 아치. LG는 이어 3회말에 한 점을 보탰다. 1사 1루서 이형종의 중전안타로 1사 1,2루를 만든 뒤 계속된 2사후 오지환의 우중간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신정락 진해수 정찬헌 등 LG 불펜투수들도 나머지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홀드와 세이브를 각각 추가했다. 오지환은 혼자 2타점을 뽑아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 후 김대현은 "초반 오지환 선배의 선취 홈런과 추가 타점으로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다. (포수)유강남 선배의 리드대로 던졌고, 좀더 제구에 신경쓰려고 노력했다"며 "선발로 잘 하고자 열심히 준비했는데 결과가 잘 나와서 정말 기쁘고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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