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류지혁이 스리런 홈런을 포함해 4안타로 맹활약을 펼쳤다.
류지혁은 이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타수 4안타(1홈런) 5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말 그대로 '맹타'를 휘둘렀다.
1회 무사 1루의 첫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때려내고 김재환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은 류지혁은 2회에는 2사 2,3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 3루타를 쳐냈다. 4회에도 타석에선 그는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5회 1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류지혁은 상대 투수 권오준의 4구 125㎞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자신의 시즌 첫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7회초 타석에서 2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난 류지혁은 7회말 대수비 서예일과 교체됐다. 2루타 하나가 부족한 '사이클링 히트'였다.
류지혁은 "매경기 안타하나만 치자고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오늘 형들이 2루타 하나만 치면 '사이클링히트'라고 해서 기대를 했지만 부상 방지 차원에서 교체됐다"며 "아쉽지 않으면 거짓말이지만 4안타를 친 만족이 더 크다"고 했다.
김재호 대신 선발로 나서는 것에 대해서는 "누가 빠지든 그 공백을 느끼지 않게 하는게 내 목표다. 항상 오늘 같은 경기를 할 수 없지만 팀에 피해만 주지 말자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스리런 홈런에 대해서는 "1, 2군 경기를 하면서 처음으로 홈런이라는 것을 직감을 했다"며 "작년에는 홈런인지 몰라 전력질주를 했었는데 오늘은 잘 맞았던 것 같다"고 했다.
대구=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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