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도지원이 '7일의 왕비'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도지원은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 이역(연우진)의 친모이자 이융(이동건)의 계모, 자순대비를 연기했다. 극 중 도지원은 사랑과 권력을 둘러싼 형제의 대립에 기폭제 역할을 하며 긴장감을 형성하는 데 크게 일조했다. 특히, 처절한 모성애는 물론 의붓아들에 대해 느끼는 양가적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드라마의 비극적인 서사를 더욱 부각시켰다.
'7일의 왕비'는 도지원이 '여인천하' 이후 선택한 사극 복귀작이다. 그간 다양한 작품으로 평일과 주말 안방을 점령해온 도지원은 오랜만의 사극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관록의 연기로 다시 한번 최고의 배우라는 사실을 인정하게 만들었다. 대사 한마디, 눈빛, 표정에서 나오는 무게감이 달랐다. 이러한 도지원의 묵직한 존재감은 상대 배우들의 감정선까지 힘을 실어주며 극의 몰입과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1일 마지막 촬영을 마친 도지원은 "'7일의 왕비' 촬영을 잘 마쳤다. 작가님과 감독님 이하 스탭들, 배우들 호인들을 만나 다들 불평 없이 행복한 마음으로 마무리한다. 좋은 배우들과 작업해서 너무 좋았고, 오랜만에 사극해서 마음을 재정비하는 시간도 됐다. 따뜻한 응원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 인사 드린다. 마지막 방송까지 응원 부탁드린다. 다음 작품에서는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날 테니 기대해 달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는 20부작을 끝으로 3일 종영한다. 도지원은 곧바로 차기작 SBS 새 주말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로 쉼 없는 행보를 이어나간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서 도지원은 과거 '라라'라는 예명으로 화려한 배우 인생을 살았던 '송미자' 역을 맡아 또 한 번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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