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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3회까지 함덕주는 배영섭 이원석 구자욱 등 선두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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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2사 1,3루 상황에서 함덕주는 투구 도중 공을 놓쳐 보크를 범하며 3루 주자 이지영이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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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더스틴 니퍼트, 마이클 보우덴, 유희관, 장원준 등 '판타스틱4'라고 불리는 선발진들이 가장 탄탄한 팀으로 불린다. 여기에 함덕주까지 후반기 맹활약을 해주며 두산은 상대 타선에 쉴틈 없는 선발 라인업을 만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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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단지 타선의 힘만으로 승리투수가 된 것은 아니다. 1일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함덕주가 최근 좋은 모습을 계속 이어가며 자기 역할을 다 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게다가 1일 경기에서는 경험부족도 드러났다. 2회 두번째 실점은 함덕주 본인의 실수에 의한 것이었다. 2사 1,3루의 위기 상황에서 함덕주는 투구 도중 공을 놓쳤다. 심판도 처음 보는 상황에 우왕좌왕하다 결국 보크로 결정이 났다. 투구를 한 상황이 아니라 동작 중 공이 떨어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잘 나오지 않는 실수를 한 것은 역시 함덕주의 경험이 일천한 덕분이다.
지난해 큰 활약을 펼쳤던 '판타스틱4'는 올해 제대로 가동이 되지 못했다. 보우덴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고 나머지 투수들도 지난 해 같지 않은 기복을 겪었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제 모습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함덕주까지 호투해 3연승을 거두면서 후반기 두산의 선발진은 판타스틱'5'의 모습을 그려가고 있는 중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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