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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가 승부처였다. 최원태는 SK의 선두 타자 노수광에게 안타를 맞고, 나주환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초반부터 궁지에 몰렸다. 이어 최 정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순식간에 3점을 내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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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사 후에도 비슷한 장면이 나왔다. 주자 없는 가운데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을 상대했다. 2B1S에서 또다시 투심패스트볼을 택했다. 이번에도 제구가 몰렸다. 가운데 형성된 공은 로맥의 스윙에 여지없이 걸렸다. 비거리가 130m나 나오는 대형 솔로 홈런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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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을 맞은 구종 모두 투심 패스트볼이다. 최원태가 올 시즌 투심을 위주로 던지는데, 타자 앞에서 변화가 심해 공략이 어렵다. 건드려도 범타가 많이 나오는 구종이다. 또 구속이 140대 중반에 이르다보니 올 시즌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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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장정석 감독은 최원태를 믿고 있다. 올 시즌 넥센 투수 가운데 유일하게 규정 이닝에 속한 선수고,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있다. 경험을 착실히 쌓으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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