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상으로 자리를 비운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다행히 상태가 호전되며 퇴원했다.
지난달 28일 수원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급체와 어지럼증을 호소해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한 김경문 감독은 31일 정밀 검진을 받았다. 병원에서 MRI와 혈액 검사를 실시했고, 진단 결과 뇌하수체에 직경 2cm 미만의 작은 선종이 발견됐다. 주치의 소견으로는 악성이 아닌 양성 종양이라 당장 외과 시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뇌하수체 호르몬 분비기능에 이상이 있는지 여부를 추가적으로 검사한 결과, 안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는 전해질 수치 저하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후 며칠 더 병원에서 안정을 취한 김 감독은 상태가 많이 좋아져 3일 퇴원할 수 있었다.
NC 구단은 "문제가 됐던 부분들은 일정 부분 정상 수치로 돌아왔다. 향후 지속적인 체크가 필요해 퇴원 4주 후 다시 진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퇴원 후 곧바로 창원으로 향했다. 현재 NC는 김평호 수석코치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고 있지만, 김경문 감독의 복귀까지는 며칠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몸 상태를 체크하고, 복귀 일정은 회복 상황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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