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싱글 와이프' 박명수 아내 한수민이 첫 배낭여행을 통해 자유를 만끽했다.
2일 정규편성 후 첫 방송된 SBS 예능 '싱글 와이프'에서는 새로 합류한 박명수-한수민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MC 박명수는 "아내가 실수를 많이 할까 봐 불안하다"며 "아내 관련된 일은 민감하다"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한수민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평소에 남편이 다정하다. 일 말고는 거의 다 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다시 태어나도 지금 남편과 결혼하고 싶다. 그런데 남편은 다시는 결혼을 안 하겠다고 하더라. 섭섭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수민은 '싱글 와이프'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저희 집안이 교육자 집안이라 엄격했다. 배낭여행을 못 가봤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동안 쉬지 않고 일을 했다"며 "출산 후유증이 심했다. 3주 동안 누워서 지냈다. 한 달 만에 아픈 몸을 이끌고 다시 출근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힘든 일은 없었냐'는 질문에 한수민은 "그건 말로 하고 싶지 않다. 말로 형용할 수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 아내의 모습을 바라보던 박명수는 "올해 4월 유산을 했다. 그런 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아내의 모습을)이해해 주실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박명수-한수민 부부의 일상 모습도 공개됐다. 박명수는 한수민에게 "방송 안 떨리냐. 리얼 버라이어티는 자기가 웃기고 싶어서 웃기는 게 아니다"며 걱정했다. 한수민은 "오빠 다른 사람들하고 있을 때는 센 척하더라. 맞아야겠다"며 입담을 자랑했다.
한수민의 첫 배낭여행 장소는 태국 방콕 카오산로드. 박명수는 아내의 짐 가방을 대신 꾸렸다.
여행 당일. 박명수는 아내를 살뜰히 챙겼다. "잘 다녀와라, 너무 웃기려고 하지 말아라"며 폭풍 잔소리를 늘어놨다. 한수민은 '일탈 메이트' 중학교 동창과 함께 집을 나섰다. 한수민은 차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 중 "남편이 소주를 안 사 왔다"며 애주가 면모를 드러냈다.
방콕에 도착한 한수민은 택시를 타고 카오산로드로 이동했다. 콧소리를 내며 택시비 흥정에 성공했다. 배낭 여행 중인 한국 학생들은 카오산로드에서 한수민 얼굴을 알아보기도 했다.
한수민은 절친과 식당에 들렀다. 맥주와 함께 현지 음식을 맛보며 자유를 만끽했다. 한수민은 친구에게 "게스트하우스에서 먼저 다른 방을 살펴보자. 나만 따라와"라며 국제 친구 사귀기에 부푼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진 영상에는 외국 친구들과 광란의 파티(?)를 보내는 한수민 모습이 공개됐다. 박명수는 "화면으로 보니까 미치겠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러시아로 여행을 떠나는 서현철 아내 정재은 모습도 방송됐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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