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영화 '택시운전사'(장훈 감독, 더 램프 제작)가 개봉 첫날 70만명을 동원, 경쟁작들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흥행 1위를 꿰찼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지난 2일 69만801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택시운전사'의 누적 관객수는 시사회 포함 78만4725명으로 집계됐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가 통금 전에 광주를 다녀오면 큰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 기자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향하는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다.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이 가세했고 '고지전' '의형제' '영화는 영화다'의 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7월 말 첫 번째 포문을 연 '군함도'(류승완 감독)에 이어 올여름 극장가 두 번째 빅매치로 나선 '택시운전사'는 '군함도'라는 거대한 장막 속에서 하루 동안 7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비록 '택시운전사'는 지난달 26일 96만명을 동원한 '군함도'의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깨지 못했지만 1761만 관객을 사로잡으며 역대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린 '명량'(14, 김한민 감독)의 오프닝 스코어(68만2701명)를 뛰어넘은 관객수로 눈길을 끈다. 다음 주, '청년경찰'(김주환 감독)이 가세하기 전까지 '군함도'와 2파전을 치르게 될 '택시운전사'의 흥행 행보에 영화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같은 날 '군함도'는 24만8064명(누적 518만5491명)으로 2위에, '슈퍼배드 3'(카일 발다·피에르 꼬팽 감독)는 19만20명(누적 192만2785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택시운전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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