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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두산전에 앞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홈 덕아웃에서 만난 김성훈은 "얼떨떨해서 잠을 제대로 못잤다"고 쑥스럽게 웃었다. 이어 "어제 경기 영상을 수도 없이 돌려봤다"고 신인다운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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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경기에 나설 때부터 많이 출루하겠다는 목표가 있었다. 결과가 좋았다. 실수 안하려고 집중을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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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긴장하지는 않았다. 두 타석 모두 노려서 당겨쳤다. 살아서 나가려고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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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손으로 송구하면 늦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어차피 늦은 것, 한번 해보자'고 생각해서 했다. 연습 때도 많이 해봐서 부담을 갖진 않았다.
원래 좀 몰아치는 편이다.(웃음)
믿기지 않았다. 지난 6월 9일에도 한번 콜업 됐었는데 경기 한번 나서지 못하고 바로 내려갔다. 그때 많이 아쉬웠었.
-최근 2군에서 선수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 분위기가 어떤가.
2군 선수들에게는 정말 동기부여가 된다. 다들 열심히 하면 올라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한다.
-1군에 올라오니 많은 것이 다른가.
많이 다르다. 응원도 많이 해주시고 관중도 많아 재미있다. 집중이 잘되는 것 같다. 또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어 여기 있는 것이 행복하다.
-본인의 강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삼진을 적게 당하고 스트라이크존으로 공이 들어오면 커트하면서 볼넷으로라도 출루하려고 한다. 콘택트 능력인 것 같다.
-어떤 선수가 되고 싶나.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 잘하든 못하든 끈기있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대구=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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