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로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지난 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경기중 나란히 햄스트링(허벅지) 부상으로 교체된 윌린 로사리오와 정근우의 상태가 경미한 것으로 밝혀졌다. 둘은 4일 병원검진을 염두에 뒀지만 하루 자고난 뒤 상태를 체크했고 병원검진은 필요없게 됐다.
로사리오와 정근우는 4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선발에서 제외된다. 부상이 더 경미한 로사리오의 경우 대타로도 뛸 수 있다고 했지만 이상군 감독대행은 웬만하면 휴식을 줄 참이다. 정근우 역시 며칠 휴식한 뒤 상황을 보면서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로사리오는 3일 경기에서 5회말 수비를 하다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3회말 수비에서는 2루수 정근우가 왼쪽 햄스트링에 뻐근함을 느껴 교체아웃됐다.
한화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골머리를 싸매고 있다. 포수 허도환과 주전 유격수 하주석, 외야수 이성열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태다. 이들 외에 포수 최재훈, 외야수 김원석, 내야수 김태균 송광민 등이 올시즌 햄스트링 부상을 경험했다. 이전에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던 정근우는 다시 다쳤고, 로사리오까지 모두 9명의 야수가 햄스트링 부상을 경험하게 됐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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