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대구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챙기는데 그쳤다.
FC서울은 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대구와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은 4-3-3 전술을 활용했다. 데얀을 필두로 윤일록 조찬호가 공격에 앞장섰다. 이상호, 오스마르, 고요한이 중심을 잡았다. 포백에는 김치우 황현수 곽태휘 신광훈이 위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양한빈이 꼈다.
대구는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정승원과 에반드로가 공격을 이끌었다. 정우재, 세징야, 류재문 김선민 홍승현이 중원을 조율했다. 김동진 한희훈 김진혁이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서울은 이를 악물고 나왔다. 올 시즌 대구를 상대로 1무1패에 머물렀기 때문. 서울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에이스 데얀의 발끝이 빛났다. 데얀은 윤일록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 몸을 맞고 튕겨 나오자 이를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득점을 완성했다. 올 시즌 16호골.
서울은 전반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데얀이 또 한 골을 만들었으나, 노골 선언이 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위기를 넘긴 대구는 곧바로 기회를 잡았다. 1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김진혁이 헤딩으로 골을 완성,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은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화가 있었다. 서울은 오스마르 대신 김원식, 대구는 정우재를 빼고 오광진을 투입했다. 여기에 서울은 후반 10분 조찬호를 벤치로 불러 들이고 코바를 그라운드로 들여보냈다.
서울의 공격에 가속도가 붙었다. 서울은 코바와 황현수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기다리던 골은 윤일록의 발끝에서 나왔다. 윤일록은 후반 23분 코바의 패스를 골로 연결하며 2-1 리드를 잡았다.
당황한 대구는 후반 25분 정승원 대신 주니오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대구는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한희훈이 깜짝 헤딩슛을 꽂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 모두 결승골을 넣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으나, 경기는 2대2로 마무리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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