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우사인 볼트(자메이카)는 웃었다. 노리던 금메달은 아니었다. 동메달을 따냈지만 그는 그마저도 감사했다.
볼트는 5일 밤(현지시각) 영국 런던 스트라포드에 있는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95를 뛰었다. 저스틴 게이틀린, 크리스티안 콜맨(이상 미국)에 이어 3위로 골인했다. 생애 마지막 100m 레이스를 펼친 볼트에게는 아쉬운 순간이었다.
하지만 볼트는 크게 아쉬워하지는 않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런던은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 관중들에게 너무나 감사한다. 땡큐 런던! 당신들의 사랑과 감사에 너무나 감사한다"고 말했다.
경기 결과에는 살짝 아쉬워했다. 역시 스타트였다. 볼트는 "스타트가 좋지 않았다. 보통은 달리면서 만회한다. 하지만 오늘은 그러지 못했다. 금메달을 따지 못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는 최선을 다했다. 나를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관중들 때문에 나는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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