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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최강 배달꾼' 2회는 고달픈 청춘의 모습이 등장,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높은 몰입도까지 선사했다. 그중에서도 누구보다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이단아(채수빈 분)의 모습이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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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침부터 치열하게 살아가는 그녀에게 반기지 않는 소식만 계속 들려왔다. 동생의 등록금을 부탁하는 엄마, 월세를 올리겠다는 주인아주머니의 연락이 연달아 온 것. 이단아는 엄마의 부탁을 단칼에 거절했고, 주인아주머니에게도 "헬조선의 표상"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처럼 좌절이 올듯한 상황의 연속에서 주체적이고 씩씩한 이단아의 모습은 통쾌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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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이곳저곳 거처를 옮겨 다니며 만난 배달부들과 진한 우정을 보여주는 최강수(고경표 분)의 모습도 공감을 샀다. 엄마에 대한 상처를 간직한 최강수는 엄마와 맞지 않는다며 불평을 늘어놓는 친구에게 잔소리를 하는가 하면, 친구의 사고 소식에 크게 놀라 한걸음에 달려갔다. 이 같은 열혈 청춘 최강수는 우리 현실 속 청춘과 닮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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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의 감정을 시청자가 공유할 수 있었던 것은 배우들의 호연이 있기에 가능했다. 또한 캐릭터 저마다의 탄탄한 서사, 웃음과 공감을 부르는 감정의 완급 조절을 이룬 연출의 힘까지. 조화롭게 어우러진 '최강 배달꾼'은 60분 동안 시청자가 울고 웃게 만들었다. '최강 배달꾼'이 진취적인 청춘의 모습이 담길 것을 예고한 만큼, 극중 등장하는 청춘들이 어떤 희망과 위로를 전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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