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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프로듀스' 101 시즌2가 탄생시킨 보이그룹 워너원이 오늘(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데뷔 기념 기자간담회 및 쇼콘서트(쇼케이스+콘서트)를 열고 공식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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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앨범 52만장 선주문으로 엑소(80만장)와 방탄소년단(70만장)의 뒤를 잇는 기록을 세운 후, 최정상급 아이돌 그룹, 또는 세계적 스타의 내한 공연과 같은 데뷔 쇼케이스의 열기까지. 워너원 신드롬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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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무대를 가진 바가 없음에도 팬덤은 이미 단단하다.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인 스토리와 투표의 박진감까지 가미된 오디션 방송의 힘은 컸다. 지난 4∼7월 방영된 시즌2는 시작과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최종회(11회)에서는 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영향력과 화제성은 시청률을 상회했고 각 참가자 별 팬덤이 조직되며 멤버들의 일거수 일투족이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방송 기간 중 진행된 시청자 투표는 방송의 몰입을 극대화하면서, '승자'가 된 11명의 주인공들에 대한 애착을 심었다. 한 평론가는 "대중은 현재 자신들이 직접 뽑은 주인공들이 출연한 한편의 감동적인 '전쟁 영화'를 본 후, 그 이후의 데뷔 신화까지 접하는 기분일 것"이라며 "쉽게말해 '내 새끼'들이 세상 밖으로 나온 순간의 희열이다. 그 어떤 마케팅, 홍보전략을 상회하는 효과를 등에 업고 데뷔 하는 셈"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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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에서는 워너원이 프로그램에 미치는 효과를 '절대적'이라 평가한다. 출연한다는 사실 만으로도 높은 시청률을 담보한다는 의미. 자연히 '모시기 경쟁'이 치열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3', tvN 'SNL9',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 완전체 또는 일부 멤버가 출연했고, 모두 전주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 PD는 "팬덤을 가진 인기 절정의 스타들이 출연한다고 해서 시청률이 무조건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워너원은 엑소나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소녀시대를 압도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일부 팬덤에만 국한된 인기가 아닌 폭넓은 층이 지지하는 그룹이라 효과가 확실한 편"이라고 지적했다.
첫 기자회견장은 해외 취재진까지 300여명이 몰렸지만, 11명의 소년은 당당했다. 이날 워너원은 "방송 후 앨범 준비와, 광고 촬영, 리얼리티 촬영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며 "개인적으로 우리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어서 어머니와 거리를 나가 본 적이 있는데, 데뷔 전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고 계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연습생 시절에는 멀리만 보였던 데뷔가 코앞으로 다가오니, 현실인지 비현실인지 헷갈릴 정도이다"라며 "이제 첫 출발이다. 시작을 멋있게 장식하고 싶다"고 말했다.
워너원은 또한 아이돌이 꿈꾸는 무대 고척돔에서 화려하게 된 것에 대해 "과거 이곳에서 방탄소년단 선배들의 공연을 직접 본 적이 있다. 당시 '나도 저 무대에 설 수 있을까'라고 생각한 적이 있는데, 이렇게 오늘 큰 무대에 서게 됐다. 꿈인 것만 같다"며 "우리에게도 소중한 시간이지만, 어렵게 찾아주신 분들에게도 좋은 시간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너원은 데뷔 앨범이자 '연산(戀算)시리즈'의 1탄 격인 '1X1=1(TO BE ONE)'을 7일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 워너원의 '연산시리즈'는 앞으로 발표될 앨범들을 관통하는 세계관으로, 만남부터 이별까지 사랑과 관계의 서사가 연산기호로 치환돼 앨범별로 공개될 예정이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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