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시장이 올해부터 4년 동안 매년 2배 이상으로 커질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DC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의 AR 및 VR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지출은 2017년 114억달러(12조9000억원) 규모에서 2021년까지 2150억달러(242조7000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IDC 측은 "AR과 VR의 초기 투자와 활용을 이끌어갈 영역은 소비자, 소매유통, 제조 부문이 될 것"이라며 "정부 서비스와 교통, 교육 등의 부문도 이 기술을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IDC는 또 AR과 VR이 상업 영역에서 흡인력을 갖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이런 경향이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산업 영역에서 해당 기술을 차용하며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첨단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들을 이용해 근로자들의 생산성이나 안전 문제를 개선하고, 깜짝 놀랄 만큼 맞춤화된(customized) 경험을 통해 소비자들을 유인하는데 AR·VR 기술이 활용될 수 있다는 게 이유다.
IDC 측은 "2021년 AR·VR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산업 영역은 산업 유지보수(52억달러), 공공 인프라 유지보수(36억달러), 소매 쇼케이스(32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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