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구글플레이의 지배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게임을 내려받는 경로 중 구글의 앱(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을 통한 콘텐츠 이용자들이 많았다.
7일 IT 업계에 따르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올해 5∼6월 국내 모바일 게임 사용자 1801명을 대상으로 게임 다운로드 경로를 조사한 결과, 구글 플레이를 통해 게임을 다운로드 받는다라는 응답자가 70.5%(복수 응답을 허용)로 가장 높았다. 카카오의 카카오톡은 32.5%의 답변을 받으며 뒤를 이었다. 아이폰용 앱 장터인 애플 앱스토어는 24.5%로 3위였고, SK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의 통합 앱 장터인 '원스토어'(11.7%), 네이버의 메신저 '라인'(2.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 사용률에 큰 변화가 없던 구글 플레이와 달리 카카오톡은 나이가 많을수록 게임 다운로드 이용률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었다는 게 콘진원 측의 설명이다.
중장년층 게임 사용자 중에서 카카오톡을 통해 편하게 즐기는 퍼즐이나 카드(모바일 보드) 게임을 내려받는 이들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플레이가 모바일게임 내 지배력이 견고하지만 중장년층의 카카오톡을 활용한 다운로드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편리한 접근성과 이용환경이 향후 앱스토어의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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