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청춘 수사 액션 영화 '청년경찰'(김주환 감독, 무비락 제작)이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기준(박서준)·희열(강하늘) 이름 탄생 비화
'청년경찰' 속 기준과 희열, 이름에 특별한 탄생 비화. 먼저 의욕충만 경찰대생 기준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심장의 기준, 시대의 기준이 되라는 마음에서 탄생했다. 극 중 기준은 피해자들에게 연민을 느끼며 그들을 구해야겠다는 집념과 진심, 열정을 가진 인물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반영해 지어졌다. 반면, 걸어 다니는 교과서 희열은 자신이 알고 있는 이론과 지식들을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희열을 느끼는 경찰대생이라서 희열이라는 이름이 붙게 됐다.
여기에 기준과 희열 두 청년의 성은 각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의 성을 딴 것으로, 김주환 감독은 "전체적인 틀의 캐릭터는 내가 만들었지만 그 이후 다듬어가는 것은 두 배우와 함께 한 것이기 때문에 박기준, 강희열로 이름을 지었다"고 밝혀 배우와 제작진이 한 마음으로 의기투합함을 엿보게 했다.
'청년경찰' 200% 끌어올린 애드리브 향연
또 하나의 흥미로운 비하인드는 영화의 많은 부분이 박서준, 강하늘의 애드리브로 채워졌다는 사실이다. 영화에 긴장감을 더해주는 수사의 세가지 방법 중 기준이 언급하는 '열정, 집념, 진심'은 기준 역으로 열연한 박서준으로부터 탄생, 기준을 대표하는 대사로 자리잡았다.
박서준은 "김주환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내가 툭 던졌던 말인데, 감독님이 '그거 괜찮은데?'라고 하셨다. 이후에 그게 대본에 쓰였고, 기준이라는 캐릭터를 한번에 보여주는 말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경찰들에게 "짭새야!"라고 외치는 장면의 액션 또한 박서준의 애드리브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끈다.
또한 두뇌파지만 허당미를 지닌 희열이 같은 형태의 두 안경을 번갈아 쓰며 "뭐가 더 나음?"이라는 대사를 치는 장면과 기준과 희열이 함께 미소를 연습하며 관객들에게 웃음 폭탄을 선사하는 장면 역시 강하늘의 애드리브에서 나왔다는 후문이다.
강하늘은 "미소를 연습하는 장면은 원래 쉽게 오케이하고 넘어갈 수 있는 장면이었는데, 다양한 애드리브를 시도해서 지금처럼 더 재미있게 만들어냈다"고 밝혀 두 배우의 케미는 물론 배우와 캐릭터 간의 환상적인 싱크로율을 짐작케 했다.
한편,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이다. 박서준, 강하늘이 가세했고 '안내견' '코알라'를 연출한 김주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청년경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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