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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유일한 한국산 공포 스릴러 영화인 '장산범'이 치열한 스크린 대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리게 만드는, 전설 속의 존재 장산범을 현대 스릴러물로 재해석한 '장산범'을 소재로 관객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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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허정 감독은 전작 '숨바꼭질'에서 부성애를 다룬데 이어 이번 작품에서 모성애를 다룬 것에 대해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가족을 배경으로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해서 만든 건 아니다. 이번에 장산범을 생각하면서 가장 좋았던 건 소리로 홀린다는 것, 개인의 넘어갈 수 밖에 없는 부분을 넘어간다는 게 끌렸다. 그런 생각을 하다가 아이를 잃은 상실감을 다루면 좋다고 생각해서 가족이란 테마를 설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염정아는 힘들었던 촬영 현장을 떠올리며 "지나간 것을 잊는 편이라서 영화를 보면서 촬영하면서 많이 힘들었다고 생각하게 됐다. 고생을 좀 했다. 매일 촬영장에 가면 지저분한 상태로 분장을 했고 영화를 보니 그때 당시 일이 새록새록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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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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