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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4강전 상대에 대해 "누구를 만나더라도 상대 기세에 눌리지 않을 것이다. 수원 삼성이든 누구를 만나더라도 상관없다"면서 "선수와 코치로는 FA컵 우승해봤다. FA컵이 주는 혜택을 잘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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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FA컵 4강에 올랐다. 상주 상무를 상대로 한수 위의 실력을 뽐냈다. 새 외국인 선수 수보티치가 팀 데뷔골, 김인성이 결승골, 오르샤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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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는 이번 주말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감안해 선수들을 풀가동하지 않았다. 상주 김태완 감독대행은 "인천전도 준비하는 차원에서 선수 몇명을 데려오지 않았다. 그렇다고 오늘 출전하는 선수들이 부족한 건 아니다. 지려고 온 건 아니다"고 말했다. 상주는 울산 원정에서 김호남 주민규 신진호 등 주축 선수들을 제외했다. 상주는 FA컵 보다는 정규리그에 좀더 무게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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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전반 20분 수보티치의 데뷔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타쿠마의 크로스를 상주 수비수가 제대로 차내지 못하는 실수를 범했다. 그걸 수보티치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울산은 후반 이종호와 오르샤를 교체 투입, 균형을 깨트렸다. 후반 11분, 울산이 두번째골로 앞서나갔다. 수보티치의 클래스를 알 수 있는 스루패스가 나왔다. 수보티치가 발빠른 오르샤에 정확한 공간 패스를 찔러주었다. 반대편에서 달려들어간 김인성이 오르샤의 대각선 땅볼 패스를 가볍게 차넣었다.
상주는 박종강 등 2명의 수비수가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서 고전했다. 공격의 고삐를 계속 조인 울산은 후반 34분 오르샤가 팀의 세번째골로 쐐기를 박았다.
울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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