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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아너'가 선보인 전투 방식은 신선했다. 실존하는 무술을 참고해 조작 방식이 구성됐지만 복잡하지 않았다. 단지 상단, 좌, 우 세 방향으로 공격과 방어를 할 수 있을 뿐이었다. 공개된 영상에서도 복잡한 조작 없이 호쾌한 액션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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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차례에 걸친 테스트를 통해 '포 아너'는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했다. 독특한 전투 방식은 물론 장비를 조정하는 커스터마이징도 공개됐다. 특히 장비는 다양한 색으로 염색할 수 있고 재질도 선택할 수 있었다. 유저가 원하는 형태로 장비 외형을 변경하는 기능도 제공됐다. 여기에 장비 별로 공격력, 방어력, 체력 회복, 전력질주 속도 등 다양한 능력치를 부여할 수 있어 유저 취향에 딱 맞는 장비로 만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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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같은 암살 계열 병과라도 기사 진영은 삼지창과 방패를 사용하고 바이킹 진영은 거대한 양손검, 사무라이 진영은 사슬낫을 사용했다. 다른 병과도 마찬가지로 각 진영을 상징하는 무기를 사용했다. 이 때문에 진영별로 서로 다른 조합과 전략을 구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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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개 이후 선보인 유비소프트 다운 섬세한 그래픽 묘사와 신선한 전투 방식으로 인기를 얻은 '포 아너'는 스팀 최대 동시 접속자 수 13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하는 듯했다. 그러나 출시 2주차부터 서서히 스팀 동시 접속자 수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가장 큰 문제는 네트워크 서버 불안정이었다. 게임 내에서 무사히 경기에 입장해도 시작 직전에 경기장에서 튕기거나 게임 완료 후 결과 화면에서도 게임이 꺼졌다. 이 때문에 10~20분 정도 걸리는 4:4 대전 한 경기를 진행하기도 어려운 수준이었다.
캐릭터 간 밸런스도 문제였다. '포 아너'는 특이한 전투 시스템 덕분에 방어를 잘하면 공격을 한 번도 당하지 않고 적을 처치할 수 있었는데 특정 캐릭터들은 방어 기술을 사용하기 쉬운데다가 적 방어를 깨뜨리는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진영별 조합과 전략을 짜기보다 특정 캐릭터를 활용해 경기를 승리하는 쪽이 쉬웠다.
이 밖에도 장비 커스터마이징으로 인한 유저 격차도 존재하고 유저들이 방어에 치중한 작전을 짜다 보니 애초에 선보인 호쾌한 액션보다는 서로 속임수 공격만 하는 상황이 발생해 액션 게임으로써 재미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포 아너'는 이렇게 여러 가지 문제가 출시 초반 발생하면서 '명예'를 잃었다. 출시 초 스팀 동시 접속자 수 13만 명을 자랑하며 기대주로 떠올랐지만 출시 한 달 만에 동시 접속자 수가 1/10 수준으로 감소하고 유저 커뮤니티에서는 보이콧까지 전개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포 아너'는 커뮤니티와 소통을 시도하고 게임 자체를 개선하기 위한 여러 패치를 진행하고 있지만 한 번 등을 돌린 유저 마음을 다시 잡기에는 부족해 보인다"며 "8월 11일부터 스팀을 통해 무료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계획돼 있지만 유저들이 얼마나 참여할지는 미지수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박해수 겜툰기자(gamtoon@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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