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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은 원주와 함께 영서 대표도시로 꼽힌다. 프로스포츠 경쟁에선 '농구도시'로 입지를 굳힌 원주 탓에 기를 펴지 못했다. 그러나 인구밀도와 수도권 접근성 등 여러 면에서 원주보다 잠재가치가 큰 프로스포츠 시장으로 꼽혔다. 관중동원 뿐만 아니라 마케팅을 통한 안정적인 수입을 원하는 강원FC에겐 강원도내 어떤 도시보다 탐을 낼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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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문제를 일소할 수 있다. 춘천송암스포츠타운은 강원FC가 오랜기간 순회경기를 펼쳐온 곳이다. 경기장 운영에 대한 노하우가 쌓여 있다. K리그 개최를 위한 그라운드, 조명, 시설 등도 갖춰져 있기에 추가비용 투입의 부담도 사실상 없다. 이전이 결정되면 오는 10월부터 당장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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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 제시하는 시민구단 전환도 '자살골'이 될 위험이 높다. 경우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도민구단 타이틀을 떼고 춘천 단일연고에 운명을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 시민구단 전환시엔 도민구단 타이틀을 내걸고 받아온 강원도내 지자체 및 기업 후원의 연계도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춘천에서의 흥행이 신통치 않음을 이유로 연고 이전을 추친할 경우 지금과 같은 진통을 다시 겪을 것도 불보듯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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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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