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이천웅과 양석환의 맹활약에 힘입어 6대2로 승리했다. LG는 2연패 탈출로, 시즌 54승1무48패를 기록했다. 4위 자리를 지켰다. SK는 시즌 54승1무55패가 됐다.
경기 초반 싸움은 팽팽했다. SK는 2회초 2사 후 최승준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3회초 1사 후에는 이성우가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고, 폭투로 2루를 밟았다. 노수광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조용호의 내야 안타, 최 정의 좌전 적시타를 묶어 2-0을 만들었다.
LG는 3회말 2사 후 손주인이 3루수 나주환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 박용택, 이천웅이 연속 안타를 쳐 1점을 만회했다. 이후 메릴 켈리의 호투에 막혔으나, 7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채은성이 우전 안타를 쳤고, 강승호가 중월 적시 2루타를 날려 2-2 동점.
이어진 강승호의 견제사에도 LG는 흐름을 잃지 않았다. 유강남이 켈리에게 사구를 얻었다. SK는 투수를 김주한으로 교체했으나, LG는 손주인의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정성훈의 고의4구 후에는 이천웅의 우익수 오른쪽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4-2 리드를 잡았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 다시 한 번 제임스 로니에게 고의4구를 내줬다. 그러나 후속타자 양석환이 좌익수 왼쪽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6-2로 쐐기를 박았다.
LG는 선발 헨리 소사(6이닝 2실점)에 이어 구원 투수들이 무실점을 합작하며 2연패를 끊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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