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8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타선 폭발을 앞세워 8대3으로 이겼다. 한화는 2연승으로, 시즌 42승1무61패를 기록. 삼성(42승4무62패)을 제치고, 다시 8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9위가 됐다.
한화 타선이 1회말부터 폭발했다. 1사 후 정근우, 김태균, 윌린 로사리오가 3연속 안타를 날리며, 선취 득점했다. 송광민의 내야 안타로 계속된 1사 만루. 양성우가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쳤고, 최진행이 중월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4-0으로 리드했다. 2회말 2사 후에는 정근우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김태균이 우규민을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쳐 6-0.
삼성도 점수를 만회했다. 4회초 2사 1루 기회에서 이승엽이 우전 안타를 쳤다. 후속타자 이원석이 중전 적시타를 쳐 1-6. 그러나 한화는 5회말 1사 후 로사리오의 좌중간 솔로 홈런으로 달아났다. 이번에는 삼성의 반격. 삼성은 6회초 1사 후 구자욱이 우월 2루타를 쳤다. 러프가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2-7로 추격했다.
한화가 후반에도 점수를 추가했다. 7회말 1사 후 로사리오, 송광민의 연속 안타로 2,3루 기회. 양성우가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쳐 8-2가 됐다. 삼성은 9회초 선두타자 이승엽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으나, 점수는 크게 벌어진 뒤였다.
한화 선발 비야누에바는 6이닝 5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김태균이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로사리오가 3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 우규민은 4이닝 6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로써 시즌 7패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첫 은퇴 투어 행사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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