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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영화 말미 깜짝 등장한 엄태구는 '택시운전사'의 감동과 여운을 더욱 길고 짙게 만들고 있다. 엄태구가 연기하는 역할은 검문소에서 광주의 샛길을 지키고 있는 군인 박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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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처럼 보이는 이 장면은 영화를 위해 감독이 창조한 '허구'가 아니다. 故 힌츠페터 기자가 직접 증언한 실화. 앞서 '택시운전사' 언론시사회에서 연출을 맡은 장훈 감독은 박중사(언태구)의 캐릭터에 대해 "힌츠페터 기자님 말씀으로는 당시 군인이 알고도 자신과 김사복을 보내줬다. 당시에는 사람들이 모른 척하면서 도와주는 사람도 있었던 것 같다"며 "그런 분들이 아니었다면 이 필름은 나오기 힘들었을 거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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