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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의 대결. 중요한 일전이었다. 격차를 좁혀야 했다. 하지만 실패했다. 광주는 최근 3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게다가 강등권 경쟁팀 인천이 12일 상주에 승리를 거두며 상황이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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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아쉬움을 삼켰지만 끝이 아니다. 더 험난한 여정이 광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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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광주에도 승산은 있다. 올 시즌 전북전 승리도 있다. 지난 4월 30일 홈에서 여봉훈의 중거리 슈팅 한 방으로 1대0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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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북을 넘더라도 다음 상대는 강팀 울산이다. 최악의 상황. 그러나 한 숨은 돌릴 수 있다. A대표팀 조기 소집에 따라 울산전이 포함된 클래식 28라운드가 통째로 연기됐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지옥 일정. 남 감독의 어깨도 무겁다. 남 감독 "어려운 경기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겨야 할 경기는 꼭 이겨야 하고 전력에 따라 피해가야 할 팀들은 적절하게 잘 피해가면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챙겨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전북과 제주 경기도 그렇지만 그 이후 인천, 상주와 경기를 펼친다"며 "인천, 상주 등과 같이 우리와 비슷한 위치, 비슷한 상황의 팀들을 무조건 잡아야 한다. 이 팀들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절실한 경기를 펼치겠지만 우리 역시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다"고 말했다.
벼랑 끝에 섰다. 남 감독은 "승리를 위해 다른 특별한 방법은 없다. 우리가 그 동안 준비했던 광주만의 축구를 계속 해야 한다"며 "주현우 나상호 등 뒤에 있는 선수들의 경기력도 올라오면서 백업 전력도 좋아졌다"고 힘주어 말했다.
광주=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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