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신태용호 1기 26명 명단이 공개됐다. 당초 공언했던 대로 부상서 회복중인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을 발탁했다.
손흥민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원정경기 후반 12분에 교체로 나서며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기성용은 첫 라운드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신태용 감독은 "(손흥민이)후반 교체 투입되는 모습 TV로 봤다. 생각보다 상당히 괜찮았다. 그렇지만 조금 몸싸움, 부딪히는 부분에선 아직 불안해한다 느꼈다"며 "교체로 나와서 기대 많이 된다. 2~3라운드 하고 오면 더 발전된 모습 보여줄 것 같다"고 했다.
기성용의 상태에 대해선 "지금 기성용과 계속 3일 간격으로 통화하고 있다. 상당히 호전됐다. 앞으로 마지막 어떻게 될지 모를 경기에 출전할 수도 있다. 재활 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기성용이 출전할 순 없고 정신적 지주 역할만 수행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신 감독은 "기성용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 내가 코치로 있으면서 쭉 봤다. 1~8차전까지 주장 맡으며 팀 정신적 지주 했다고 생각한다. 새롭게 발탁된 선수, 5월 이후 많이 처음 들어오고 멤버가 바뀌었다. 이런 선수들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들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며 "기성용이 아예 벤치에 있는 다는 건 아니다. 그냥 와서 정신적 지주만 하는 게 아니라 훈련도 하면서 경기 명단에도 나갈 수 있다"고 했다.
그럼에도 물음표는 사라지지 않았다. 기성용의 대체자를 묻는 질문이 나왔다. 신 감독은 "여러 전술을 생각하고 있다. 기성용이 빠질지 안 빠질지 모른다. 재활 잘 하고 뛰어도 통증 없다고 한다. 상당히 호전돼서 잘 하고 있다. 갖고 있는 것도 많다. 들어와서 뛸 수 있다"며 "너무 극단적으로 못 뛴다에 맞춰서 볼 건 아니다"라고 했다.
신태용호는 31일 오후 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9차전을 치른다. 그리고 다음달 6일(이하 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 원정길에 나선다.
한편 21일 오후 3시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조기소집하는 신태용호는 국내파, 중국파 중심으로 훈련을 시작한다. 해외파는 28일 합류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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