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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lympic Council of Asia, OCA)는 e스포츠를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 종목으로 채택하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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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0일 파리올림픽유치위원회 토니 에스탕게 공동위원장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e스포츠 정식 종목 채택을 두고 국제올림픽위원회(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이하 IOC)와 논의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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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토니 에스탕게 공동위원장은 "'이를 위해 IOC 및 e스포츠 관계자와 e스포츠 산업 현황과 성공 이유를 살펴봐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e스포츠를 충분히 살필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e스포츠가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은 불가능하다는 답변은 피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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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e스포츠연맹(International e-Sports Federation, 이하 IeSF) 전병헌 회장은 "2024년 파리 올림픽에 e스포츠가 종목화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국제e스포츠연맹 차원에서, 지난 6월 유럽 출장을 통해 파리 체육부 e스포츠 담당 부서와 만남을 가진 후 들려온 소식이라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스포츠 업계를 비롯해 e스포츠 업계에서도 e스포츠가 전통 스포츠처럼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등 세계 대회 정식 종목으로 논의되고 있는 사실에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를 우려하는 의견도 있다.
지난 4월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e스포츠는 이들 세대로부터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낼 수 있지만 아직은 정식 스포츠인지 확신할 수 없다"며 "특히 몇몇 게임은 올림픽 정신에 완전히 반하는 부분이 있으므로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 위해서는 올림픽의 규칙과 가치가 존중받고 이행될 수 있도록 확고한 조직이나 협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포츠 및 e스포츠 업계 여러 인사가 언급한 대로 e스포츠는 젊은 세대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 이 때문에 e스포츠를 세계 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면 젊은 세대로부터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e스포츠는 게임에서 시작됐기 때문에 한계가 존재한다는 의견도 있다. 육상, 수영, 사격 등 전통 스포츠로써 올림픽 정식 종목에 채택된 스포츠들은 종목 채택에 따라 특정 단체나 개인이 이득을 얻지 않지만 게임인 e스포츠는 종목에 채택되면 이를 개발한 개발사가 이득을 얻기 때문이다.
이처럼 e스포츠는 성공 가능성과 문제점을 동시에 안고 있다. 이 때문에 IeSF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2017 세계e스포츠정상회의'를 개최하고 e스포츠 미래 방향성, 공공부문과 관계, 학회, 베팅, e스포츠 세계 단일화, 올림픽 종목 채택 가능성 등을 논의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e스포츠 산업은 약 6천억 원 규모로 수익을 창출했고 향후 1조 원 이상 규모로 수익 창출이 가능한 성장하는 산업으로 최근 스포츠 업계에서도 e스포츠를 전통 스포츠와 동등하게 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라며 "이 같은 활동은 e스포츠가 전 세계적인 규모로 성장하면서 자연스레 발생했지만 특정 게임에 얽매일 수밖에 없는 e스포츠 특성상 전통 스포츠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논의와 타협이 필요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박해수 겜툰기자(gamtaoon@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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