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는 개그우먼 박미선, 충만한 예능감으로 맹활약하는 김종민, 빛나는 미모로 팬들을 사로잡는 티아라 지연, 훈훈한 외모와 감미로운 목소리를 지닌 가수 피터한이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다.
이날 사연에는 결혼 12년차인 30대 주부가 출연했다. 주인공은 "전 남편의 과묵함에 빠져 결혼을 했어요. 그런데 이제 보니 과묵한 게 아니라 말하는 법을 잊어버린 사람 같아요! 결혼 12년 동안 이름 한 번 불려본 적 없는 게 말이 되나요? 제 남편 말 좀 하게 해주세요!"라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주인공은 "남편이 누가 말 안 걸면 일주일도 말을 안 할 수 있다는데 입을 확…"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사는 게 지루하게 회전목마만 타는 것 같다는 주인공의 말에 박미선은 "굴곡 있는 사람들은 회전목마를 부러워한다. 난 일생이 롤러코스터다"라고 말해 방청객들의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번엔 김태균이 남편에게 남편의 직장에 대해 물었다. 조금 전까지 답답하게 대화했던 주인공의 남편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술술 대답했다. 확 돌변한 주인공 남편의 모습에 MC와 게스트는 깜짝 놀랐다. 주인공의 남편은 "하는 일을 말하는 건 쉽지만 대화하는 건 잘 모르겠다"며 감정표현이 서툰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주인공은 "해외여행 갔을 때 아이가 아파 나는 약을 구하러 다니는데 남편은 한 마디도 안 했다"며 서운한 감정을 내비쳤다. 이에 주인공의 남편은 "아내가 알아서 잘해서 따라만 다녔다"고 말해 방청객들을 더욱 답답하게 했다. 자신이 말을 잘 안 하기 때문에 아내에게 떠넘기는 남편에게 최태준은 정색하며 "치사하네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마지막으로 투표에 앞서 박미선은 "사랑해도 표현하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다" 피터한은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고민이다"라며 주인공의 고민에 공감했다. 반면 김종민은 "말하고 싶은 의지가 있는 것 같다" 지연은 "표현이 서툴 뿐이다"라며 고민이 아니라는 의견을 보였다.
과묵한 남편 때문에 고민인 이 사연은 8월 14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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