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16일 선발 투수를 백인식으로 변경했다. 한화 이글스는 알렉시 오간도를 그대로 내세운다.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K-한화전이 비로 취소됐다. 이날 스캇 다이아몬드(SK)와 오간도(한화)가 선발 투수로 예고된 상황. 그러나 비로 경기가 열리지 못했고, SK는 선발 투수를 변경했다.
SK는 백인식을 등판시킨다. 백인식은 지난 2015년 4월28일 문학 NC 다이노스전 이후 841일 만에 선발로 등판한다. 그는 2015년 말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지난 해 1군에서 뛰지 못했다. 지난 8일 올 시즌 처음 1군의 부름을 받았고, 2경기에 등판해 2⅓이닝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부진했던 윤희상이 1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선발 기회를 얻었다.
다이아몬드를 뒤로 미룬 이유는 LG 트윈스전 등판을 위해서다. 다이아몬드는 올 시즌 LG 상대 3경기에서 3승무패, 평균자책점 0.90(20이닝 2자책점)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17~18일 LG와의 2연전에서 다이아몬드를 앞세워 승리하겠다는 의도다. 이어 메릴 켈리가 등판할 예정이다.
한화는 오간도가 하루 밀려 등판한다. 오간도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6승4패, 평균자책점 3.77(74이닝 31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일 복사근(옆구리) 근육 부상을 털고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 5이닝 6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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