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최근 2연승으로 선두 지키기에 나섰다.
KIA는 1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4대2 승리를 거뒀다. 최근 2연승, NC전 4연승이다. 반면 3위 NC는 최근 4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KIA와 7.5경기 차로 벌어졌다.
KIA 양현종, NC 구창모가 투수전을 펼치는 가운데 홈런으로 먼저 점수를 주고 받았다. KIA가 1회말 김주찬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김주찬은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구창모의 144km짜리 높은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잠잠하던 NC는 3회초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이호준이 양현종의 높은 직구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좌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1-1 동점 상황에서 KIA가 곧바로 리드를 되찾아왔다. 3회말 선두 타자 한승택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기록했고, 김선빈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 이명기가 좌익수 방면 희생 플라이를 쳐내며 가뿐하게 1점을 뽑았다.
2-1로 앞서던 KIA는 6회말 추가점에 성공했다. 최형우와 나지완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안치홍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무사 1,2루 찬스에서는 연속 작전 실패에 그쳤다.
그러나 KIA는 이후로도 점수를 냈다. 7회말 1사 3루 찬스에서 김주찬의 1타점 적시타가 터져 또 1점 도망칠 수 있었다. NC가 9회초 스크럭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KIA 선발 양현종은 7이닝 2안타(1홈런) 6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최근 10연승, 시즌 17승째다. 팀 동료 헥터 노에시(15승)을 2승 차로 따돌리며 다승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NC는 선발 장현식이 5이닝 7안타(1홈런) 2볼넷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5회까지 선방했으나 6회말 고비를 넘지 못해 시즌 7승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광주=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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