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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곤에게 지난 1일 KIA 타이거즈전은 아픔이었다. 먼저, 무리하게 타구를 잡으려다 공을 던지는 왼 손 검지 손가락을 다쳐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리고 팀이 크게 앞서던 경기 5회 부진하며 4⅓이닝 5실점 기록 후 교체되고 말았다. 개인 9연패 늪에 빠져있던 정성곤이기에,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면 좋았겠지만 팀 승리를 위해 김진욱 감독은 냉철한 판단을 했다. 연패를 끊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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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정성곤을 곧바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키겠다고 했다. 이제 지나간 일은 잊고 다시 연패 탈출을 위해 던져야 한다. 정성곤은 "다시 비슷한 타구가 와도 손을 내밀 수 있을 것 같다. 다쳐서는 안되겠지만 그만큼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는 뜻"이라고 말하며 "나도, 팀도 승리를 거둘 수 있게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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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정성곤에 대해 "선발로 성장 가치가 매우 높은 선수다. 직구, 슬라이더, 커브 다 좋다. 지금은 성장 과정이다. 앞으로 체격도 커지고 트레이닝을 잘 받으면 훌륭한 선발이 될 선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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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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