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구미 오상고 3년)과 여자 골프 국가대표 박현경(익산 함열여고 2년)이 제24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 남녀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찬민은 16일 경북 경산 대구 컨트리클럽(파72)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부 최종라운드에서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정찬민은 김대섭이 2001년에 세운 대회 최소타 기록(270타)을 훌쩍 넘어섰다.
최혜진(18·학산여고 3학년)에 뒤를 이을 '여자 아마추어 최강자'로 떠오른 박현경은 여자부 최종 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29언더파 259타로 우승했다. 2위 조아연(대전 방송통신고2년)을 무려 16타차로 제친 박현경은 지난해 최혜진이 세운 대회 최소타 기록(272타)을 13타나 넘어서는 새 기록을 수립했다. 박현경은 2라운드에서는 11언더파 61타를 적어내 1995년 박세리가 세운 여자부 코스 레코드 64타를 22년 만에 갈아치웠다.
대구 컨트리클럽 설립자 고(故) 송암 우제봉 선생을 기려 1994년 창설된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는 박세리, 박인비, 그리고 배상문 등 숱한 스타를 배출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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