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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호는 가족들 걱정에 학폭위를 포기할까 고민했지만 태운은 "너 혼자 싸우게 안 할 거고, 절대 너 혼자 외롭게 안 할 거야! 그러니까 나 믿고 힘내서 열심히 싸우자 우리!"라며 은호의 편이 되어 힘을 북돋았다. 은호와 태운은 억울함을 털어놓는 대자보를 써서 교내에 붙였고 이를 지지하는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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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찬과 소란이 준 과거의 상처로 아무도 믿지 못해 학폭위 증언까지 계속 거절했던 보라. 하지만 은호는 "너 혼자서는 힘들었겠지만 우리가 함께하면 다른 방법이 있을 수도 있잖아"라며 보라에게 친구로 다가갔다. 또한 대휘는 희찬의 부탁을 받고 돈을 건넸던 과거의 일을 진심으로 사과했고, X의 창고를 공개한 태운은 "만약 내가 너를 속이거나 지켜주지 못하면 네가 나를 고발해"라며 믿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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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을 들고 기다리던 희찬의 예상과 달리 검은 후드를 입고 나타난 X는 대휘였다. 한편, 강당이 아닌 음악실 입구에서 만나자는 문자를 받고 기다리고 있던 태운은 이상한 느낌에 강당으로 가다가 검은 후드와 마주쳤다. 서로를 발견하고 멈칫한 두 사람. 대휘가 먼저 후드를 벗고 얼굴을 드러냈고, 태운도 이내 후드를 젖혀 자신의 얼굴을 보여줬다. 두 명의 X가 마주보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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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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