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15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예능 늦둥이'로 떠오르고 있는 90년대 한일 합작 밴드 Y2K의 리더 '고재근'이 영재발굴단을 찾았다.
고재근은 SBS에는 15년 만의 출연이라고 밝혔다. '이 정도면 냉동인간 아니냐, 목소리와 얼굴이 그대로다'라는 MC들의 감탄에, 고재근은 '냉동까지는 아니고 냉장 정도 되는 것 같다'며 예능 늦둥이 다운 재치 만점의 대답을 내놓았다.
또한 자신의 이상형으로 '배우 신민아'와 '트와이스 쯔위'를 꼽은 고재근은, 후에 결혼을 하게 된다면 아이를 꼭 셋 이상 낳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누나와 자주 싸웠던 그의 경험상, 형제가 3명 정도는 있어야 두 명이 싸우면 나머지 한 명이 중재하는 역할을 해줄 것 같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한편, 그는 어린 시절 공부에 대한 기대가 컸던 어머니 덕분에 주산, 웅변, 태권도, 피아노 등등 학원을 6~7개씩 다니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그의 누나는 전교 1등을 할 정도로 공부를 잘 해서 Y대에 진학하였고, 고재근도 어린 시절 똑똑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곤 했다.
남매는 어린 시절 다녔던 피아노 학원에서 음악에 대한 흥미를 함께 느꼈다. 하지만 둘의 선택은 달랐다. 공부를 하기 바랐던 어머님의 반대에 부딪혀 누나는 음악의 꿈을 포기했고, 동생인 그는 밴드 활동을 이어나가며 90년대를 주름잡던 Y2K의 리더가 된 것이다.
긴 공백기도 있었지만, 고재근은 음악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고 이어나갔다. 또한, 그는 최근의 예능 활동 또한 새 음반을 내기 위한 준비 작업이라고 밝혔다.
자칭 '냉장 인간' 고재근이 들려주는 Y2K의 히트곡들은 8월 16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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