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임기영의 1군 복귀가 팔꿈치 통증으로 미뤄졌다.
전반기 14경기에서 7승2패-평균자책점 1.72로 맹활약을 펼친 임기영은 후반기 4경기에서 3패-평균자책점 10.00으로 부진했다. 결국 지난 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군에서 구위를 가다듬어 돌아오라는 의미가 담겨있었다.
하지만 뜻하지 못한 부상 때문에 복귀가 미뤄지게 됐다.
16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만난 KIA 김기태 감독은 "임기영의 팔꿈치가 조금 좋지 않다. 미세한 부상이기는 한데, 일정이 늦춰질 것 같다"고 했다. 당초 지난 13일 2군 경기 등판 후 이번 주말 SK 와이번스와의 홈 2연전에 선발 등판이 예정돼 있었는데 불발됐다. 김 감독은 "빨라도 다음주까지는 돌아오기 힘들다"고 했다.
현재 KIA 선발진은 헥터 노에시, 양현종, 팻 딘까지 3명만 고정이다. 임기영과 정용운의 부진, 전력 이탈로 4~5선발이 불확실하다. 당장 17~18일 두산 베어스와의 1~2위 대결도 17일 선발 팻 딘은 확정이지만, 18일은 미정이다. 김기태 감독은 배힘찬 임기준 등 현재 가용 인원 중에서 대체 선발을 고심 중이다.
변수는 비다. 이번주까지는 전국적으로 여러 차례의 비가 예보돼 있다. 기상 상태에 따라 경기 취소가 된다면, 선발진 운영에 오히려 숨통이 트일 수도 있다.
광주=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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