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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발 투수는 백인식이었다. 전날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스캇 다이아몬드 대신 백인식이 마운드에 올랐다. 한화 타자들이 사이드암 투수에 약한 점, 그리고 다이아몬드가 17~18일에 상대하는 LG 트윈스에 강했다는 점을 모두 고려한 결정이었다. 어찌 됐든 백인식은 841일 만에 선발 등판하는 투수. 계산이 서는 카드는 아니었다. 그리고 4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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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구원 투수들이 불안했다. 6회에도 등판한 문광은은 최진행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주석의 기습 번트가 실패하면서, 1사 1루. 1루 주자만 바뀌었다. 그러나 김회성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최재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오선진 타석에서 폭투를 범했다. 오선진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2사 만루 위기. SK는 투수를 정영일로 교체했다. 그러나 정영일은 유리한 카운트를 잡아 놓고 풀카운트로 고전했다. 결국 다시 한 번 폭투를 범했고, 3루 주자 하주석이 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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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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