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전국 아마추어 페어대회가 열린다.
오는 9월 2일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하는 '2017 설원명작배 전국 페어바둑 최강전'이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다.
'반상의 2인 3각'으로 불리는 '페어(Pair)' 대회는 남녀가 한 팀을 이뤄 흑 여성→백 여성→흑 남성→백 남성의 순으로 두는 혼성 복식 대회다.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참가하는 'SG페어바둑 최강전'이 올해로 7회를 맞았고, 삼성화재배, 비씨카드배 등에서 프로를 대상으로 한 페어대국이 이벤트로 열린 적은 있지만 아마추어만을 대상으로 한 전국 페어대회 출범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결승은 추후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방송 대국으로 진행된다. 참가자격은 아마추어 남녀 2인 1조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현역 한국기원연구생은 참가할 수 없다. 참가신청은 한국기원 홈페이지(www.baduk.or.kr)를 통해 오는 25일까지 하면 된다.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고, 설원명작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의 상금은 우승팀 100만원, 준우승팀 50만원이며, 본선 16강 진출팀까지 상금이 수여된다. 우승팀은 올해 12월 1일부터 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28회 국제 아마추어 페어바둑선수권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한국은 2006년 17회 대회에서 서유태-송예슬 조가 우승한 이후 지난해 27회 대회에서 박종욱-김수영조까지 11년 연속 우승을 이어가고 있다.
대회를 후원하는 '설원 명작'은 황태로 유명한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의 '용대 황태연합단 대륭영농조합법인'의 브랜드 상표다. 참가자 전원에게 용대리 설원명작 황태 선물세트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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