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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전반기에 좋았던 이유 중 하나는 쉴 새 없이 터지는 홈런포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의존도도 크다. 홈런이 나오지 않은 24경기에선 5승19패로 승률이 저조했다. 시즌 전부터 다양한 득점 루트를 찾으려 했으나, 팀 컬러가 쉽게 바뀌지 않았다. 최근에는 홈런이 줄어들면서 고전했다. 8월 팀 홈런은 11개로 공동 7위. 게다가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29홈런을 기록했던 한동민이 왼쪽 발목 인대 파열로 시즌을 마쳤다. 리그 홈런 1위(38개) 최 정도 최근 왼쪽 종아리가 안 좋아 출전이 제한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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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귀중한 한 방은 5회말에 터졌다. SK는 1사 후 정의윤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선 최승준은 고우석의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슬라이더를 정확한 타이밍에 때려냈다. 타구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최승준의 시즌 3호 홈런이었다. SK는 6-0으로 달아났다. LG가 6회초 1사 후 제임스 로니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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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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