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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원동력은 빠른 발이었다. 삼성은 3루쪽 번트 3번에 도루 4번을 시도하면서 kt의 약점을 두들겼고, 그것이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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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초에도 kt는 실점을 하지는 않았지만 어이없는 수비 미스를 했다. 2사 1루서 1루주자 강한울이 2루 도루를 할 때 투수 정성곤이 캐치해 1루로 던지며 아웃시킬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공을 잡은 1루수 윤석민이 2루로 던졌지만 받을 야수가 없었다. 2루수 박경수와 유격수 정 현이 2루까지 가지 못한 것. 정 현이 공을 잡았지만 베이스 뒤쪽이었고, 태그를 시도할 수도 없었다. 2사 2루서 1번 박해민이 외야 플라이로 아웃되며 득점에 실패했지만 기본적인 약속도 되지 않는 kt의 약한 수비를 볼 수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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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6회말 로하스의 솔로포로 1점을 따라 갔지만 삼성은 7회초 구자욱의 적시타와 이승엽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해 6-2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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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이 7회까지 2실점으로 잘 막으면서 삼성이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우규민은 7회까지 96개의 공을 던지며 6안타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하며 시즌 6승째를 거뒀다.
kt 선발 정성곤은 5이닝 4실점(3자책)하며 시즌 11패(1승)를 기록했다. 10연패의 불명예를 썼지만 이날 삼성 타자들과 정면승부를 하면서 한층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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