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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고려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한 장미란은 선수 은퇴 이후를 염두에 두고 공부와 운동을 꾸준히 병행했다. 2012년 2월 성신여대 대학원에서 '밸런스 요인이 인상 동작 수행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곧바로 용인대 체육과학대학원 박사과정에 등록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투혼과 품격이 넘치는 경기로 팬들의 찬사를 받은 장미란은 2013년 1월 공식 은퇴를 선언한 후 학업에 매진했다. 2015년 2월 자신과 동료들의 경험과 고민을 담아낸 '국가대표 은퇴 기대와 심리적 위기감 및 재사회화의 관계'라는 주제로 스포츠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2016년 용인대 교수로 임용돼 이후 강단에서 후배들을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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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스타 플레이어가 은퇴 후 국내대학에서 학위를 받고 강단에 서는 경우는 있지만, 교수가 된 상황에서 미국으로 '혈혈단신' 유학을 떠나는 일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세상에서 가장 '힘센' 그녀가 또 한번, '가지 않은 길'을 향한 용감한 도전을 결심했다. 향후 3년, 외롭고 험난한 자신과의 싸움을 선택했다. 지금껏 그래왔듯, 그녀가 가는 길은 운동하는 후배들의 꽃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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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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