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쇼핑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올해 2분기 국내 소매판매 중 스마트폰 등 모바일을 통한 비중이 10%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소매판매액 99조7210억원 중 온라인(PC·모바일)을 통해 이뤄진 소매판매액(여행 및 예약서비스와 각종 서비스 거래액 제외)은 15조1294억원이다. 온라인 소매판매액은 2015년 1분기 9조934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8.2% 증가한 뒤 분기마다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2분기 모바일쇼핑 소매판매액은 9조3천8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5% 증가했으며 전체 소매판매액 중 9.4%를 차지해 관련 통계가 나온 2013년 1분기 이래 가장 비중이 높았다.
모바일쇼핑이 전체 온라인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2.1%로 역시 조사 시작 후 가장 높다.
2013년 1분기 12.6%였던 전체 온라인 대비 모바일쇼핑 비중은 급격히 증가해 4년 만에 60%에 육박한다.
통계청 측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은 상황에서 어디서나 쇼핑할 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모바일쇼핑이 크게 증가했다"며 "쇼핑몰에서도 모바일쇼핑 혜택을 늘리는 등 판촉활동을 강화한 것이 이용자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과거 대세를 이뤘던 유통채널인 백화점과 대형마트, 슈퍼마켓의 소매판매액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2분기 백화점 소매판매액은 1년 전보다 3.2% 감소했다. 백화점 소매판매액은 1분기에도 2.7% 감소해 두 분기 연속으로 판매액이 줄었다.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은 판매액 증가율은 각각 4.8%, 3.1%로 전 분기보다 감소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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