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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방송에서 봉필은 고등학교 시절로 타임슬립한 뒤 당시 만들었던 흑역사를 지우고자 설욕전을 벌였다. 상대는 28년 짝사랑 수진의 첫키스를 훔치고 6개월 여 만에 무참히 차버린 교회 오빠. 실제 과거와 달리 교회 오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봉필은 현재로 강제소환 됐다. 하지만 돌아온 현재는 이전과 달랐다. 봉필에게 패한 교회 오빠는 그 때부터 마음을 다잡고 성실히 사는 공시생으로, 봉필은 교회 오빠와 운명이 바뀌어 경찰서를 제 집처럼 들락날락하는 건달이 돼 있었다. 밤 12시에만 타임슬립이 일어나며, 과거에서 행한 사소한 행위 하나가 현재를 송두리째 바꾸는 나비효과를 불러온다는 걸 알게 된 봉필은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맨홀에 빠지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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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나지 않게 하기 위한 필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석태(바로 분)의 부주의로 화재는 발생했다. 봉필은 3대 독자인 자신을 지키기 위한 외삼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온 몸에 물을 적시고 화염 속으로 직행, 수진을 구해내는 데 성공했다. 과거 수진과 엮일 타이밍을 놓쳤던 봉필에게도 기회가 온 것. 봉필은 기진맥진한 상태에서도 "내가 그랬지. 너한텐 아무 일 없을 거라고. 너한테 뭔 일 생기면 나서줄 거냐고? 당연히… 언젠 안 그랬느냐"고 말하며 수진 앞에서 멋짐을 폭발시켰다. 자신을 위해 온 몸을 던진 봉필에게 감동한 수진은 입을 맞추기 위해 서서히 다가갔는데, 야속하게도 밤 12시가 됐고 맨홀은 봉필을 다시 현재로 강제 소환하며 앞으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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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현재로 소환된 봉필의 모습이 '갓백수'도, 건달도 아닌 블랙 슈트를 차려 입은 멀끔한 상태라 궁금증은 더욱 증폭됐다. 건달 시절 한쪽 팔을 휘감고 있던 용 문신도 사라졌다. 봉필은 수진과 화재 사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음을 확신,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수진을 찾아나섰다. 과연 현재가 봉필의 바람대로 뒤바뀌어 있을지 시청자들은 호기심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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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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