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김원희-성대현 생고생 염전 노동기가 그려진 '백년손님' MC 특집이 목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시청률은 1부 평균 8.1%, 2부 9.1%, 최고 10% (이하 수도권 가구 기준, 전국 평균 1부 7.4%, 2부 8.0%)로 나타났다. '백년손님'과 동 시간대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는 1부 4.8%(전국 4.5%), 2부 4.6%(전국 4.2%)를, MBC 'MBC 스페셜'은 3.5%(전국 3.5%)을 기록해 '백년손님'은 이 날도 동 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백년손님'은 MC 특집으로 꾸며졌다. MC 김원희와 성대현은 이 날 방송에서 자은도 염전사위 '최서방' 처갓집을 방문, 장인 장모를 만나 염전 노동에 나서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MC 특집' 답게 이 날 단연 돋보인 인물은 김원희였다. 일명 '몸빼 패션'으로 변신한 김원희-성대현은 곧장 트럭을 타고 염전으로 향했다. 김원희는 남자인 최서방, 성대현보다도 능숙한 모습으로 소금 밀기, 삽질 등 고된 염전 일을 척척해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염전에서 자꾸만 넘어지는 성대현과 달리 거침없이 소금을 미는 김원희를 본 장인은 "가지 말고 염전에서 우리랑 일했으면 좋겠다"라고 감탄했을 정도. 이 날 김원희는 삼두근을 자랑하며 300kg의 소금 열차까지 거뜬히 밀자 성대현은 "다음 주에 트럭, 그다음에 비행기를 끌어봐"라고 놀렸다. 김원희는 "염전 일이 힘들긴 힘들다. 최서방이 꾀를 부리는 걸 이해한다"고 염전 일 소감을 밝혔다. 이 날 'MC 특집' 염전 에피소드는 익숙한 사위와 장인-장모의 그림이 아닌 장인-장모와 진행자들의 색다른 케미로 '강제 처가살이'의 또 다른 재미를 자아냈다.
한편, 이 날 방송 최고 시청률의 주인공은 나르샤가 차지했다. 후포리 전원 생활 체험 마지막 날, 나르샤, 황태경 부부는 후포리언과 남서방을 위해 직접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마트에 간 두 사람은 즉석 요리 코너 앞에 섰다. 황태경은 "노란 상자만 보면 지겹다'라고 말했고 나르샤는 레토르트 식품들을 골랐다. 나르샤는 결과물만 보면 모르실거다"라고 말하며 검은 봉지에 숨겼다.
나르샤 부부는 이여사와 남서방의 눈을 피해 즉석 요리를 데우고 재료를 더해 아침 밥상을 준비했다. 때마침 후포리 주민들이 도착했고 나르샤는 무사히 준비한 아침을 대접했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평가를 기다린 나르샤와 달리 후포리언들은 못 보던 맛에 감탄하며 아침 밥상에 합격점을 줬다. 나르샤 부부와 남서방, 후포리언들이 아침밥을 맛있게 먹는 장면은 분당 시청률 10%를 가뿐히 넘기며 이 날 방송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자기야-백년손님'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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