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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나는 창단 88년 만의 처음으로 프리메라리가로 승격한 무명 팀이다. 지로나 B팀은 세군다 B(3부 리그)에 속해 있는 페랄라다와 연합을 이루고 있어 백승호가 임대 기간 뛰게 될 무대는 3부 리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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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적에 걸림돌이 발생했다. 바르셀로나 측은 계약 연장 후 임대 이적을 원했다. 또 새 둥지도 셀타 비고, 마요르카, 코르도바 등 구단의 제안에 따르길 원했다. 이에 대해 백승호 측은 강력하게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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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백승호에게 가장 절실했던 건 출전시간이었다. 클럽의 이름 값은 중요하지 않았다. 프리시즌에서 끌어올린 몸 상태를 경기를 뛰면서 유지할 수 있는 팀을 물색했다. 그러면서 적응 변수가 큰 타 리그 이적보다는 스페인 내 이적을 더 우선 순위에 두게 됐다. 그리고 이미 스페인 현지 매체에 의해 보도가 된 바 있는 지로나 2군행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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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는 경기감각을 최고로 끌어올릴 경우 지로나의 1군 호출도 받을 수 있다. 꿈에 그리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거로 탄생할 수 있게 된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스페인 1부 리그를 누빌 기회는 없어졌지만 자신에 맞는 옷을 입고 제대로 비상할 시간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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