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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있는 그녀'는 지난 6월 16일 시청률 2.04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첫 방송을 시작했지만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고 곧바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나가기 시작하더니 '힘쎈여자 도봉순'이 기록한 JTBC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9.668%)까지 누르고 새로운 신기록(9.986%)까지 세웠다. 이런 드라마의 뜨거운 인기의 중심에는 주연 배우인 김희선이 있다. 전직 스튜어디스이자 현 대기업 대성펄프의 둘째 며느리인 우아진 역을 맡은 김희선은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호평을 얻을 만큼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완벽한 싱크로율과 연기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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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제가 핫 했던 거 다 잊고 있었어요. (웃음) 기자간담회 때 농담으로 지금이 '제8의 전성기'고 22년 째 재발견 되고 있다는 말을 했었는데, 솔직히 처음에는 그런 반응이 썩 기분이 좋진 않았어요. 그런 말을 들을 때 마다 '예전에 내가 그 정도로 형편이 없었나?' 싶었죠. 이 바닥에서 나름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연기했는데. 계속 재발견 됐다고 하니까 좀 속상하더라고요. 그런데 지금은 좋아요. 그게 다 저에 대한 관심이라고 생각고 그런 말 한마디 한마디 모두 감사해요. 배우로서 자격지심 같은 것도 있었는데 반응이 굉장히 좋고 시청자 분들이 저를 곧 우아진이라고 생각해주시니까 정말 행복하더라고요. 사실 저는 우아진과 달리 턱없이 부족한 사람인데 실제 김희선까지 진짜 우아진으로 봐주시니까 좋아요. 실제 김희선도 '우아진처럼 멋있어야 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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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괴외 교사랑 바람이 났는데, 어느 누가 아진이처럼 대처하겠어요. 아주 그냥 진흙탕 싸움을 만들겠죠. 그런데 아진이는 감정만 앞세우는 게 아니라 달래도 봤다가 협박도 해봤다가 복자를 통해서 복수를 하기도 했잖아요. 그리고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를 가장 중심을 두고 아이가 상처 받지 않게 최대한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요. 저 같으면 사실을 알게 되자마자 그냥 바로 욱하고 내 감정만 내세울 텐데, 아진이가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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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회 까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시청자를 '품위녀 앓이'하게 만들었던 '품위 있는 그녀'. 김희선은 "남편까지도 내게 반전을 알려달라고 졸랐다"며 기분 좋게 ?S었다.
한편, '품위 있는 그녀'는 요동치는 욕망의 군상들 가운데 마주한 두 여인의 엇갈린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지난 19일 종영했으며 후속작은 '청춘시대2'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힌지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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