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이 캔 스피크' 나문희와 이제훈이 할머니와 손자처럼 다정한 모습으로 세대를 뛰어넘는 케미를 발산했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나문희와 이제훈이 21일 오후 방송된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예비 관객들과 만남을 가졌다.
'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건수만 무려 8,000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 옥분과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상극의 두 사람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진심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나문희는 민원왕 도깨비 할매 옥분으로 분했고, 이제훈은 9급 공무원 민재 역할을 맡았다.
이날 나문희와 이제훈은 '민원 토크'를 진행했다.
먼저 '칭찬 토크'가 진행됐고, 나문희에게 "친절 배려가 너무 과하셔서 후배들이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스태프들 사랑하는 마음을 직접 현금으로 표현하신다"는 민원이 들어왔다. 이에 이제훈은 "회식 당시 격려차원에서 1등으로 뽑힌 스태프에게 상금을 주는 시간을 가졌는데, 선배님이 거금을 쓰셨다"고 증언했다.
또한 이제훈이 "선배님께서 촬영장에 간식과 음료를 항상 챙겨와서 주셨다. 너무 좋아서 맛있게는 먹는데, 상대적으로 비교가 됐다. 나도 뭔가를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나문희에게 민원을 보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서 전했다.
나문희는 이제훈의 첫인상에 대해 "깍쟁이 같아 보였다. 그래서 좋다. 지나치질 않고, 사람이 딱 선을 지킨다"고 전했다. 이제훈은 "배우로서 너무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긴장을 많이하고 있었는데, 항상 친절하게 받아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나문희의 첫인상을 밝혔다.
이제훈은 300만 공약도 걸었다. 그는 "만약 300만을 돌파한다면, 나문희 선배와 커플 한복을 입고 극장에 찾아주신 관객들에게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나문희는 "이제훈은 나에게 '사랑하는 손자'같은 존재이다"라고 말했고, 이제훈은 "나문희 선배는 할머니같으시다"고 말하며 세대를 뛰어넘는 '최강 케미'를 발산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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