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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분 좋은 신호가 감지됐다. 지난 20일 포항에 2대0 완승을 거두면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2연승을 맛봤다. 이 연승 뒤에는 이기형 인천 감독의 역발상이 숨어있었다. 사실 축구가 골을 넣어 이기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패하지 않는 현실과 마주했을 때 대부분의 사령탑들은 먼저 수비를 두텁게 한다. 수비수를 늘려 상대 공격을 막아낸 뒤 역습으로 상대의 빈틈을 노리는 전략을 많이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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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전에서 모든 선수들은 공격적이었다. 백 패스가 줄었고 전방 패스가 늘었다. 중앙 수비수 채프만부터 공격적인 빌드업을 형성했고 중앙 미드필더 한석종은 상대를 좌우로 흔드는 패스 플레이와 해결 능력으로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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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포항전만 같은 경기력을 유지할 경우 충분히 잔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3주의 휴식기는 분명 연승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아쉬움으로 작용하겠지만 잔류를 준비할 시간을 벌었다는 점에서 또 다른 긍정 요소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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