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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밴드는 22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1회 난조를 보이며 양성우에게 밀어내기 사구를 허용했고, 희생플라이까지 내주며 2실점했다. 3회에는 kt 천적 윌린 로사리오에게 솔로포까지 맞았다. 그래도 씩씩하게 던졌다.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로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마운드를 내려가는 순간 스코어는 2-3. 패전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kt가 경기를 역전시키지 못하며 그의 시즌 성적은 7승9패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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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해도 너무 불운하다. 외국인 투수 입장에서는 어느정도 눈에 보이는 지표가 따라줘야 재계약 협상에서 유리할 수 있는데, 아무리 잘 던져도 승수가 쌓이지 않으니 피어밴드 입장에서는 짜증도 날 법 하다. 이날 한화전 전까지 피어밴드의 평균자책점은 2.87. 규정이닝을 소화한 투수 중 유일한 2점대 평균자책점이자 이 부문 1위의 성적이었다. 이런 피어밴드가 벌써 9패를 당했고, 승수가 패수보다 부족하다. 만약 팀 성적이 좋은 KIA나 두산에서 뛰었다면 벌써 15승은 거두고 남았을 것이라는 얘기도 많이 나온다. 현재 다승 1, 2, 3위인 양현종(17승) 헥터 노에시(16승) 더스틴 니퍼트(13승, SK 메릴 켈리와 함께 공동 3위) 모두 정규시즌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는 KIA, 두산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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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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